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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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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저가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9.1%로 약 4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처럼 물가가 치솟자 미국 서민들이 필수품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 할인점 이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업체 인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할인점에서 식료품 평균 지출은 지난해 10월 대비 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반 식료품점에서 같은 품목에 대한 지출은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는 릴리 페넬로페는 '1달러숍'으로 잘 알려진 저가 할인점 달러제너럴에서 통조림 치킨, 야채, 땅콩 버터를 구매해 주로 먹고 있다.

이전에는 5km 정도 떨어진 식료품점에서 신선한 재료를 배달시켰지만, 식료품점 제품 가격이 오르고 우버 배달 비용도 비싸져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

41세의 피닉스 캄로도 수입이 몇달간 감소하며 점점 더 많이 또다른 저가 할인점 패밀리달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차부터 통조림 과일까지 설탕 함량이 높지만 근처에 있고 가격도 싸다"고 밝혔다.

대량 구매로 가성비를 높이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월마트의 지난 5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월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 샘스클럽의 회원권 수입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네명의 자녀를 둔 싱글맘 엘레나 페르난데스는 최근 대량 구매를 위해 샘스클럽 회원권을 구입했고 아몬드우유를 저렴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WSJ는 "저소득층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브랜드를 바꾸고 저축을 줄이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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