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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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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남부와 제주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논과 과수원 등 3800여㏊가 물에 잠기거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피해조사를 거쳐 시설복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정황근 장관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경남, 전북, 제주에서 벼, 사과, 배 등 3815.2㏊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607.5㏊가 침수되고, 538㏊가 바람에 농작물이 쓰러졌다. 669㏊의 낙과 피해와 함께 0.4㏊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농식품부는 농작물 침수, 도복, 낙과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등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양수기, 배수펌프 등을 긴급 동원해 침수된 농지의 물을 빼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역방제기, 드론, 무인헬기 등 가용장비를 활용해 방제에 나선다. 농협을 통해 약제·영양제를 30~50% 할인해 공급할 예정이다.



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는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해 사전에 손해평가 인력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태풍 피해 접수 후 피해조사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가 이뤄지는 대로 지자체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벌여 대파대, 농약대, 가축입식비, 시설복구비 등 피해복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정황근 장관은 "태풍 피해로 응급 복구를 비롯한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간부들은 피해 현장에 직접 나가 상황을 점검하고 세심하게 챙겨 달라"며 "모든 관계기관이 복구와 지원에 필요한 가용 자원과 재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태풍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했다.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보완작업을 완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디어와 마을방송으로 피해 예방과 농업인 대피 요령을 홍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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