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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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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에 약 200건의 정전이 발생했고, 현재 90% 가까이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정전 199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8만918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이 64건(1만7784가구)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34건(1만9227가구), 제주 29건(1만8053가구), 광주·전남 26건(1만4209가구), 경남 24건(1만1516가구), 기타 22건(8391가구) 등이다.

이 중 88.5%인 7만8890가구는 복구됐지만, 1만290가구는 아직 정전 중이다. 특히 대구는 송전(복구)율이 50%에 그쳤다. 한전은 연휴를 앞두고 복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인 8일까지 밤샘 작업을 통해서라도 복구를 신속하게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로 상륙한 5일부터 24시간 비상상황 관리를 이어왔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모두 6482명의 인력과 저압보수차, 활선작업차, 발전차 등 3538대의 장비를 투입해 태풍 피해를 사전에 대응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섬 지역에 불편이 없도록 한전과 전문회사 직원 337명을 사전에 전진 배치했다. 이외에 한전 고객센터 상담 인력을 보강해 태풍 피해로 인한 불편사항을 접수해 신속 처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가 필요하거나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있으면 한전 고객센터로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당시에는 각각 125만 가구, 14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는데 이에 비하면 이번 피해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한전 관계자는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배전설비 운영기준을 개정하고 전력설비 안정성을 향상했고, 2010년 이후 배전 자동화 개폐기를 2배 이상 늘려 원격 조작을 통해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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