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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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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3년새 90개가 넘는 영업점을 폐쇄하고 인근 영업점과 통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통폐합됐거나 예정인 영업점은 62개점에 달할 정도로 은행구조조정이 가속되고 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부터 전국 국민은행 8개 영업점이 통폐합된다. 서울 마포구 KB손해보험합정점은 합정역점으로, 경기 군포시 금정동점은 산본사거리점으로, 대구 수성구 KB손해보험대구점은 수성교점으로, 대전 유성구 반석동점은 노은점으로, 대전 서구 월평동점은 둔산선사점으로, 경남 창원 동마산점은 마산역점으로, 부산 영도구 동삼동점은 영도점으로, 부산 동구 KB손해보험부산점은 범일동점으로 각각 통합된다.
올해 국민은행의 영업점 폐쇄 및 통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0월엔 서울 영등포구 여의파크점 1개점을, 7월엔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점 등 15개점을, 1월엔 서울 서초구 한국야쿠르트점 등 38개점을 폐쇄했다. 이를 종합하면 올해에만 총 62개점을 통폐합하는 것으로 2019년 16개점, 2018년 15개점이 통폐합된 것을 고려할 때 통폐합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이용 고객의 증가 및 점포 인근 상권의 변화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된다. 해당 영업점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통폐합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우려도 지적됐으나 국민은행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은 은행 소속이기 때문에 지점이 없어진다고 해서 직장을 잃지 않는다. 통합 점포나 인근 점포로 발령난다”고 설명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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