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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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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를 봉쇄하기 위해 시행하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연내에 완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3일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CNN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20차 당대회 이후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근래 들어 중국이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조만간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지만 골드만삭스는 정면으로 부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13일자 보고서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이례적인 3연임을 추진하는 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중국 당국이 '안정'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베이징 주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이 지난 수일간 강화된데서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베이징에 인접한 지역에서도 봉쇄조치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한층 철저히 시행하는 한편 앞으로 1개월간 국내여행도 통제 제한하고 있다.

보고서는 5년에 1번 여는 당대회에선 당 최고지도부의 개편이 최대 초점이라며 록다운과 대규모 전수검사, 국경 방역관리로 코로나19를 차단한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변경하는 일은 내년 1~6월 상반기에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수개월 사이에 제로 코로나 정책에 전력을 다할 자세를 강조하고 금년 봉쇄 건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래 어느 때보다 많은 점에서 중국 전문가는 정책의 전환 기대를 낮추고 있다.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은 코로나19 박멸을 위해 강도 높은 조처를 했지만 결국에는 미국과 유럽처럼 공생하는 정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중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막겠다는데 중점을 두면서 점점 고립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낮은 노인 백신 접종률과 백신 효력의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전략을 장기간 고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경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2023년 내내 계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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