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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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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교통 편리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환승역세권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은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폭 또한 큰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의중앙·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역세권 오피스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전용면적 29.31㎡는 지난 8월 3억8502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같은 생활권이지만 2호선 단일 역인 상왕십리역 인근에 있는 '센트라스' 전용면적 31.01㎡는 약 5500만원가량 낮은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환승역세권 오피스텔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의 임대료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10만~130만원선이다. 반면 센트라스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00만~110만원선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환승역세권 오피스텔이 차지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차지한 곳은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고속철도(KTX)가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평균 126.8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는 이에 맞춰 이번 달과 내달 분양을 이어간다. 반도건설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KT&G 부지에 오피스텔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상봉역 포 스퀘어'를 오는 10월 초 동시 분양한다. 해당 단지로부터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중앙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196실로 조성된다

성안종합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신림 에스포레 오피스텔'을 이번 달 공급한다. 신림선과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당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단지 내에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보라매공원과 도림천이 가까이 있어 공원 조망과 녹지를 확보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마찬가지로 이번 달 내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동탄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며 향후 GTX-A, 동탄트램 등이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환승역세권은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많이 조성돼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이런 오피스텔은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의 수요도 꾸준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여력이 커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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