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WBG 등 국제금융기구, 한국 청년 인재 직접 채용한다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11월17일과 18일 양일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1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미주개발은행(I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11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대면 채용 설명회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각 기구에서 직접 방한해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거쳐 직위별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세계은행그룹(WBG)은 인사 담당(HR) 부총재가 한국을 찾아 인턴·컨설턴트·정규직 등 유능한 한국 청년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1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공식 홈페이지(http://ificf.kr)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채용 직위에 대한 인터뷰 지원을 받는다. 영문 이력서(CV) 제출 필요이며, 구체적인 채용 직위 및 요건에 대한 정보는 채용설명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은 기재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서류를 각 기구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하면,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서류심사 후 인터뷰 대상자를 직접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기재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일반 참가 등록도 접수한다. 일반 참가자는 개회식, 기구 합동 프레젠테이션, 한국인 직원 근무 경험 공유와 질의응답(Q&A), 기구별 심층 세션 등 채용 인터뷰를 제외한 모든 행사 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우수 인재가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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