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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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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전북 익산시 가루쌀 수확 현장과 군산시에 위치한 가루쌀 가공업체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쌀 시장 상황과 가루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루쌀 활성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문생산단지 대표들과 가루쌀 활용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가공업체 관계자도 참석했다.

가루쌀 논의에 앞서 정황근 장관은 쌀 45만t 시장격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과 최근 쌀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폭락한 쌀 가격은 수확기를 맞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20㎏ 기준 4만393원이던 산지쌀값은 이달 5일에는 4만7145원까지 회복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단기적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하면 올해처럼 과감한 대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다만, 우리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루쌀은 쌀 수급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과거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해 시행했던 생산조정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며 "가루쌀은 기존 벼 재배와 동일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가공 특성상 일반 쌀가루에 비해 밀가루를 대체하는 데 유리한 쌀"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가루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단지 확대와 가공업체의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농식품부는 2023년 정부 예산안에 71억원 규모의 가루쌀 산업화 지원 사업과 720억원 규모의 전략작물직불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 가루쌀 재배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식품기업 제품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가루쌀을 활용하는 제과전문점을 방문해 소비자 관심과 가루쌀 시장 확대를 위한 의견도 챙겼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루쌀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산자, 식품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관련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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