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이 공감한 우수 농업 정책은?…농식품부, 정책콘서트 개최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 박연문화관에서 올해를 빛낸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를 주제로 '온(ON)국민소통'을 통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현장국민평가단과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00여개 농식품 혁신정책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 개선을 통한 청년농 유입, 맞춤형-디지털 농업행정 혁신 '농업e지', 모바일 농업인 경영 서비스 '농업ON', 가축방역체계 개선, 협업을 통한 물가안정 등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각 정책담당자의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평가자로 사례별 추진과정, 성과, 체감효과 등을 고려 직접 투표하고,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특히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현장국민평가단의 일원으로 초청해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황근 농식식품부 장관은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펴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민 생활의 안정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앞으로도 혁신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