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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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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절반을 차지하는 KD운송그룹 소속 버스업체 14곳이 내일부터 입석 탑승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존에 추진하던 광역버스 증차 물량과 연계해 좌석을 빠른 시일 내에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입석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연내 정규버스 152대, 전세버스 135대를 증차해 482회 운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정규버스 65대, 전세버스 67대가 투입돼 261회 확대 운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KD그룹 입석 승차 중단에 따른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달부터 9개 노선에 정규버스 7대, 예비차 6대, 전세버스 6대 등 19대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이달 중으로 정규버스 12대, 예비차 3대 등 15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연내 정규버스 12대를 증차해 모두 22개 노선에 46개를 투입,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까지 18개 노선에 정규버스 37대를 추가 증차하기로 했다.

이를 좌석 공급량으로 환산하면 11월 중 출퇴근 시간대 좌석이 약 1500석, 연말까지 2300석이 늘어나 입석 해소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내년 초까지 약 2200석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KD그룹은 129개 노선(1318대)을 운영 중인데, 69개 노선에서 약 2300명의 입석 승객이 발생하고 있다.

또 KD운송그룹에서 운영하는 노선과 운행계통이 유사해 대체 효과가 있는 10개 노선에 대해서도 9대 증차할 방침이다.

대광위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 및 혼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광역버스 입석 해소 지원 상황반'도 구성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혼잡 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석 승차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공급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적시적소에 광역버스가 증차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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