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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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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해 3분기 게임 부문 부진에도 데이터센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59억3000만달러(약 7조9000억원), 주당 순이익 0.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5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0.69달러를 밑돌았다.

앞서 엔비디아는 예상 주문 목표를 낮추고 고객사가 보유한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5월에는 채용 속도를 늦추겠다고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거시적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PC 시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과 2021년에 재고가 없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지만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수요가 급감했다. 엔비디아의 게임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15억7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수요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에 더해 거시 경제 여건이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8억3000만달러(약 5조1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중국의 수요 둔화에도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의 주문이 늘었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 칩에 대한 중국 기업으로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이달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새로운 칩을 공개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4.54% 감소해 159.1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시간 외에서 2% 이상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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