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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752




현대건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정부 규제 여파로 재건축, 재개발 시장이 위축되자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비교적 사업 추진도 수월해 대형 건설사들의 리모델링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리모델링의 경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 수위가 재건축, 재개발보다 높지 않다. 허용연한이나 안전기준 등의 문턱도 낮다. 최근 리모델링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코로나19와 정부 규제 등으로 건축 경기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재건축보다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필수 기계 및 설비를 교체하거나 노후화된 부분에 대한 수리, 수선 등을 실시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는 2008년 리모델링 조합 설립 후 12년 만에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아 리모델링 추진단지도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1, 2, 3, 5차아파트는 통합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띠자 대형 건설사들도 일감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을 들여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정마을 9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지난달 열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현대건설만 참여해 유찰됐으나 지난 6일 재차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또다시 단독 참여해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건설도 이촌현대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추후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구 우성1차 리모델링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올해 17조2930억 원, 2025년 23조3210억 원, 2030년 29조 350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일반 분양 가구수가 많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져 건설사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작은 리모델링 시장에도 대형건설사들이 수주에 참여하고 있다. 입지가 좋은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은 추후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그런 단지는 수주 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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