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646위안...0.21% 절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646위안으로 전날 1달러=6.9793위안 대비 0.0147위안, 0.2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358위안으로 전일 5.2031위안보다 0.0327위안, 0.63% 내렸다. 5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229위안, 1홍콩달러=0.89327위안, 1영국 파운드=8.3941위안, 1스위스 프랑=7.5432위안, 1호주달러=4.7138위안, 1싱가포르 달러=5.1831위안, 1위안=181.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8분(한국시간 10시38분) 시점에 1달러=6.9570~6.9588위안, 100엔=5.2506~5.252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651위안, 100엔=5.209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830억 위안(약 33조864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 주입한 유동성은 181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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