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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4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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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동관 대강강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 분할안이 원안 승인됐다고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주총 투표 77.5% 참석에 찬성률이 82.3%에 달했다.
LG화학은 이달 20∼29일 분할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주총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거리두기를 한 가운데 80여명의 주주가 입장했다.
이날 주총에서 분사안이 승인되면서 LG화학은 12월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분할등기예정일은 12월3일이다. 분할 회사는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자본금 1000억원의 회사로 설립된다. 물적분할할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조7000억원 수준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떼내기로 한 것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연간 3조원 이상의 시설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시설 투자 금액 증가로 현재 순차입금이 8조원으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LG화학은 이번 분사로 배터리 사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다른 부문의 재무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분할을 통해 앞으로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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