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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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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이 올해 쇼핑몰(다수공급자계약·MAS)계약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해 계약의 효과성을 높이고 혁신제품 및 우수제품 선정 방식도 개선한다.

또 조달수수료 할인제도를 활용해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유도, 경제활성화를 꾀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업무계획'을 정부에 보고하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청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업무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간 약 18조 규모로 성장했으나 제품등록속도, 납품단가 조정 지연 등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 쇼핑몰계약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거래실적이 없는 품목을 삭제하는 등 쇼핑몰을 정비하고 계약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계약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면서 "보증료와 수수료 등이 저렴한 조달기업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조달기업의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쇼핑몰계약제도에 범위형 계약제도와 규격등록 상한제가 도입돼 무제한 상품등록 관행이 사라지고 수년간 거래실적이 없는 품목은 삭제된다.

이 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등록됐지만 거래실적이 없는 제품이 40%에 달해 제도효율성은 저하되고 업무부하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표준계약처리 일수 설정, 계약 자동화 시스템 적용, 무거래 실적 삭제 등으로 유연하고 빠른 쇼핑몰계약제도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우수조달 물품과 혁시제품 심사방식도 변경된다. 이 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제도 도입취지에 충실하게 기술력 향상이 유인되도록 기술 탁월성 중심으로 평가항목을 정비하고 신규기업과 장기 지정기업에 차등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혁신제품 지정 평가때도 선 공공성, 후 혁신성 평가의 2단계 평가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신규 예산으로 17억원을 편성해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사용과정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에 대한 수요기관들의 의견을 반영, 제품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중점추진사항으로 이 청장은 58조원에 이르는 조달 계약의 65%인 37조5000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불공정조달행위 근절, 차질없는 차세대 나라장터구축, 조달행정 신뢰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1분기 조달요청 수요기관에 조달수수료를 최대 10% 인하조치하는 등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집행해 경제위기 극복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전략적 조달을 통해 올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넘어 경제 대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조달전문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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