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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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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부푼 화장품주가 제대로 된 반등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이후 확진자수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7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를 발표한 이후 전날까지 10.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G도 11.96% 뛰었다.

대표적인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도 9.90%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업자설계생산(ODM) 화장품제조 전문기업인 한국화장품제조는 53.81%나 급등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비롯한 1600여 종류를 생산한다.

이외에도 코스메카코리아(22.46%), 토니모리(21.63%), 한국화장품(21.22%), 코리아나(20.46%), 잇츠한불(19.39%), 코스맥스(13.24%), 콜마비앤에이치(9.48%), 한국콜마(5.85%) 등이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탔다.

조만간 있을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앞두고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주요 지역 봉쇄로 인한 오프라인 영업 제한이 사라지면서 전년 대비 올해 시장 환경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모두 1분기가 갈수록 실적 회복 강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해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들은 비용 효율화 노력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1분기 후반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다만 "OEM, ODM사는 이달 현재까지 중국 생산법인 가동률 회복이 미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10~11월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는데 최근 중국 내 확진자수 급증으로 가동률에 차질을 빋는 것으로 보여 춘절 이후 확진자수 피크아웃 여부가 진짜 회복 신호"라고 지적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대형사의 중국 매출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20%포인트 이상 하회했고 4분기도 흐름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춘절 이후 중소도시로 추가 확산이 나타나면서 정점을 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까지 중국 소비와 관련한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고 중국 소비와 연관이 높은 국내 면세 수요(따이공)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말부터 2분기 초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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