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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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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줄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도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이날 기준 812건으로 이미 11월(732건) 거래량을 넘어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900건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4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0월 558건으로 바닥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다만 작년 월평균 거래량 3495건에 비하면 여전히 3분의 1 수준에 그쳐 거래량 정상화 수준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다소 늘어났다고 본다.

또 소득과 관계없이 연 4%대 금리로 5억원까지 자금을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가 예고된 것도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송파구(86건)였다. 전달 51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어 영등포 거래 건수가 65건, 노원구 57건, 광진구 57건, 성북구 49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정부의 규제 완화 예고 이후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문의 전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공인중업소 관계자는 "규제 완화 발표 이후 가격이 싸게 나와 있던 급매물들이 빠졌다"며 "문의도 많이 늘어 하루에 서너 명 연락이 오고 그중 한 명이 집을 보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생각 차이가 큰 것 같다"며 "고금리 탓에 거래가 확실히 살아난 상황은 아니라 규제 완화가 효과를 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1% 내려 지난주(-0.35%)보다 하락 폭이 둔화했다.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이 0.74% 하락한 이후 1월 첫째 주(-0.67%), 둘째 주(-0.45%), 셋째 주(-0.35%)에 이어 이번 주까지 4주째 하락 폭이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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