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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5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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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게임 내 그래픽,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까지 흥행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다만 서버안정성, 콘텐츠 간결화 등 보완점은 남았다.”
하반기 모바일 대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주목받고 있는 위메이드의 ‘미르4’가 베일을 벗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모바일 신작 ‘미르4’의 사전테스트를 진행했다. 본래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유저들의 호응을 반영해 하루 더 연장한 것이다. 실제로 테스트 시작 당일인 29일 포털 사이트 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이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만큼 ‘미르4’는 흥행매력을 충분히 갖췄다. 처음 캐릭터 생성 시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은 유저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래픽은 물론 게임의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는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여기에 기존 MMORPG와 같은 일일 임무, 반복 임무 등을 제외하더라도 맵 곳곳에 숨겨진 ‘기연’을 찾아다니는 콘텐츠 역시 만족스러웠다. 전투 시 타격감 또한 재미를 더했다.
테스트 기간 기자와 함께 게임을 즐겼던 문파 유저들은 “렙업이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다”, “30렙 되면 또 다른 세상이다”, “미르4 인생겜 갑니다” 등 호평을 보내며 정식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테스트를 하면서 서버 안정성 등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했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게임이 멈추거나 밖으로 나가는 등 서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무·반복 퀘스트 등이 자연스레 연결되지 않고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유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정식서비스에선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개선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와의 실시간 소통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빠른 점검을 실시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세심한 운영을 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소통강화를 위해 위메이드는 ‘미르4 CBT방역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되는 소규모 행사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얻은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 사전 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보내준 기대와 관심, 애정 어린 의견에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의 의견과 게임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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