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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254




[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천연 물질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으면서 기술 선진국들이 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때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헴프앤알바이오(대표 최충열)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7년 설립된 이 업체는 토종 대마(Hemp)의 유용 물질을 활용한 기능성 복합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추진하는 회사다.

대마 복합 바이오 M/B 제조 및 나노 분쇄에 관한 원천 기술, 대마의 고기능성이 탄화되지 않고 그대로 발현되는 유기 물질 고분자 변형 왜곡점 차단 기술, 용융 방사 및 압출 성형 기술 등으로 특허 5건을 취득했다.

이 원천 기술을 토대로 고온에서 잘 견디는 멀티 필라멘트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99.99% 살균, 99% 소취 효과와 흡습·속건 기능을 발휘하는 기능성 섬유, 항균 플라스틱, 자동차 내장재 등 산업용·생활용·의류용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또 100% 생분해되고 병충해 방제 능력이 뛰어난 농업용 멀칭 필름도 개발했는데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 제품으로 실증 재배하고 있다.

2020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헴프앤알바이오는 우수한 품질과 대량생산을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바이오 신소재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입 부직포 원자재 의존율을 낮췄다.

이 업체는 R&D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항균 제품 상용화에 진력하는 한편, 싱가포르·네덜란드·대만 기업과 기술 이전 및 제품화에 관해 협의 중이다.

(주)헴프앤알바이오 최충열 대표
(주)헴프앤알바이오 최충열 대표

올해까지 특허 15건, 상표 5건을 출원하겠다는 최충열 대표는 “전국 최대 대마 재배 단지를 통해 대마 재배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농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인체에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바이오 소재를 제공하며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길을 만든다”면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병을 통해 항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마의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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