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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 지난달 25일 오전 수원지법 경매9계에서는 용인시 수지구 풍천덕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60㎡ 아파트 경매가 열렸다.

해당 아파트의 감정가는 7억5100만원인데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인 3억6799만원까지 떨어졌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낙찰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76명의 응찰자가 몰렸고, 감정가의 73% 수준인 5억4829만9000원에 낙찰됐다.

#2. 지난 1월26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전용 69㎡ 아파트 경매에도 59명이 응찰했다.

감정가 5억2200만원인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차례 유찰되면서 3차 기일에 최저 입찰가격이 2억5578만원까지 떨어지자 수요자들이 몰렸다.

이같이 유찰이 거듭된 아파트 경매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경기 아파트 경매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최다 응찰자 물건 상위 3위권은 모두 경기 소재 아파트가 차지했다.

응찰자 수 1위는 76명이 몰린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가 차지했고, 2위는 59명이 입찰에 참여한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로 나타났다. 3위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소재한 전용 102㎡ 아파트로 51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 6억5000만원보다 오히려 높은 8억11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1월 경기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보다 0.5명이 늘어난 10.9명으로 2개월 연속 10명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는 유찰을 거듭할수록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가 대비 낮아진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유찰되는 물건이 많아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으려는 응찰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도 전월(17.9%)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44%를 기록했고, 인천 아파트 낙찰률 역시 전월(23.1%)에 비해 6.1%포인트(p) 상승한 29.2%를 나타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수도권 아파트 경매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낙찰가율 상승 폭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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