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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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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경제 회복 효과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이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경제 회복은 3년간의 코로나19 봉쇄 이후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중국이 역사적으로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침체에 벗어났다면 이번에는 소비자들이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WSJ는 "과거 중국은 경기 회복을 위해 부동산, 인프라, 공장에 돈을 쏟아부었다"며 "이번에는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고 필요한 인프라 상당 부분이 이미 구축돼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 의해 회복이 주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 반등 효과는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식당, 술집, 여행과 같은 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 회복세는 올해 미국과 유럽 경제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에 희소식이지만, 다른 지역에 미칠 직접적인 파급 효과는 덜할 가능성이 크다.

HSBC의 프레데릭 노이만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이번에는 경제 반등의 성격 때문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 파급 효과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리오프닝이 에너지 수요 증가, 수입 증가, 해외 여행 등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산했다. 석유 수출국과 아시아의 이웃 국가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경제는 중국 서비스 산업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 회복 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제시했다. 미국과 유로존은 각각 1.4%, 0.7%다. IMF는 올해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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