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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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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7년 간 사업이 정체됐던 신당10구역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 2015년 정비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겪었으나,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정비계획 확정으로 지역 일대는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면적 6만4000㎡, 35층, 1400세대 규모다.

신당10구역은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 외부공간 계획 ▲다양한 도시기능과 기존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광희문, DDP와 연계한 녹지생태공간 조성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복합주거계획이라는 도심권의 대표 주거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기존의 저층 주거지가 35층 규모의 스카이라인(2종일반주거→3종일반주거)으로 변화함에 따라 주변과 연계되는 시각통로를 확보함은 물론, 저층부에 단지 내 포켓 공원과 작은도서관,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을 배치함으로써 주변 저층주거지에 부족한 녹지 및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타운을 지원하는 봉제산업, 신당동 떡볶이 골목과 연결되는 동선계획으로 기존 상업가로를 활성화했다. 서울성곽, 광희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등 역사문화 자원을 누릴 수 있는 전시시설·박물관 및 역사공원(6100㎡)도 들어선다. 역사공원은 광희문부터 DDP까지 지역 일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시민의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당역, 청구역과 도보로 5분 내 이동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지역인 만큼 신당역 주변 저층부에 상업·산업 지원기능, 고층부에 소형주택을 융복합적으로 계획해 청년층과 도심 직장인을 위한 활력 있는 도심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당10구역이 일반적인 주거지 재개발의 패러다임에서 탈피, 문화, 상업,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담는 서울도심 주거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신속통합기획이 주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빠른 '속도'와 더불어 재개발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좋은 계획'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농제9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에 접한 GTX예정 광역 중심지로 서울시립대학교와 인접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용적률 300%이하, 건폐율 50%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 총 1159세대(공공임대 239세대 포함)로 이뤄진다. 공공임대주택은 중대형 평형을 포함한 사회적 혼합배치(Social-Mix)로 계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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