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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북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지난 15일부터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잔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선착순 잔여계약은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작년 11월 거래된 연지동 '영무 예다음 2차' 4억3000만원 보다 약 5000만원 더 낮다.

앞서 이 아파트는 청약 결과 975건이 몰리며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역대 정읍 청약의 약 40%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한곳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위기도 개선되고 있어 계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수급동향은 4월 1주차 76.1을 기록해 4주 연속 상승세다. 아파트 거래량도 올 2월 기준 62건으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공급도 희소해 정읍은 당장 분양될 아파트가 없고,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미분양 가구 수도 제로다.

차별화된 상품 가치도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계약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선 정읍에서 보기 힘든 29층 초고층에 707가구 대단지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형 알파룸, 팬트리가 들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에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는 중이다.

또한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다채로운 친환경 조경을 통해 쾌적함을 더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입주민 전용 골프 연습장과 탕을 갖춘 사우나가 설계되는 것을 비롯해 휘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자격이 없었던 수도권 등 타 지역 투자자들의 계약 문의가 꾸준하며, 우수한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 지역내에서 갈아타기를 생각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고, 최근 기준금리가 2번 연속 동결되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되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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