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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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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제조업 부활을 위해 펼친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가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반도체법)의 입법 성과로 미국 내 반도체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2000억달러(약 262조원)에 육박한다고 17일 대만 디지타임즈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는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8월 이후 31건으로 약 8배 늘었다.

FT는 대(對)미 투자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의 언급을 전하며,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7조2000억을 들여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잇달아 투자 소식이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제조사 파나소닉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3번째 배터리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라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나 러먼도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기 다른 200개 이상의 기업이 반도체법 지원신청에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다만, 관심 표명에 그쳤지 신청 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미국이 지난해 8월 제정한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보조금 7500달러(약 1000만원)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반도체법은 미국에 반도체 시설을 건립할 경우 390억 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에 110억 달러, 국방 관련 반도체 제조 20억 달러 등 5년간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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