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개최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를 15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신설된 해당 대회는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등 4차 산업기술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2013년부터 지속해오던 '엔지니어링 설계대전'과 올해부터 통합해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설계 아이디어 부문 ▲BIM 부문 2개 부문이며,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고등학교,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참가대상으로 하며, BIM 부문은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설계아이디어 부문은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인 인구감소, 탄소배출 저감, 우주개발 등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하며, BIM 부문은 BIM 및 디지털 모델을 적용한 토목, 설비, 플랜트 등 SOC 시설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BIM 부문의 경우 BIM 소프트웨어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 콘텐츠 제공과 오프라인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성과품 제작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내달 12일부터 30일, ▲BIM 부문은 내달 12일부터 7월21일까지 성과품 접수를 각각 마감한 후,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4점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9월22일 개최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8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2점 등 최종 24점을 선발해 총 44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이루어진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본인 희망 시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엔지니어링기업 입사지원 시 협회장 추천서를 지원하고, BIM 부문의 수상자 중 채용연계 참여기업 취업 희망자는 참여기업별로 사전에 제시한 채용연계 혜택(전형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모 신청 및 세부내용은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홈페이지(www.engcontes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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