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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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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잇따라 해외건설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따내면서 올해 수주 목표액인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2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5억8918만달러(한화 7255억원)에 계약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또 3월에도 리비아에서 7억9000만달러(한화 1조500억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의 해외 텃밭으로 평가되는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1분기에만 1조8000억원 규모의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주요 사업지들을 감안하면 올해 누적 실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중동지역 대표 거점시장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수주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 후속공사, 리비아 재건사업,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의 신시장 개척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연내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올 초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에서도 추가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이미 올해 목표를 모두 달성할 정도로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를 예상하고 수십년간 쌓아온 경험을 투대로 거점 국가의 중요 프로젝트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주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정상급 지도자들을 연달아 예방하는 등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수주를 휩쓸었다.

올해도 지난 2월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중동시장 수주 전략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했으며, 지난 5월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과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대외 활동이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와 사업 파트너 면담에서 회사의 신뢰도와 협상력을 강화시켜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이 지난 1분기 부채비율 184.5%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199.1%에서 14.6%를 낮추는데 성공한 점도 고무적이다.

국내 건설시장의 불황을 대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어가며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리와 원자재가격, 인건비 등의 빠른 상승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주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양해진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며 글로벌 시장의 대표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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