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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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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가 장기간 유지해온 서울 집값 톱3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송파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조만간 역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3.3㎡당 7335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6988만원),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와 송파구 간 차이는 56만원이다. 지난 2013년 12월(49만원) 이후 11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2021년 11월 용산구와 송파구 집값 격차는 788만원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18개월 연속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 기간 동안 송파구의 집값은 5905만원에서 5288만원으로 617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두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한 반면 용산구는 5117만원에서 5232만원으로 115만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업무지구,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 개발 사업이 용산구 집값 상승에 힘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또 용산 국제업무지구 부지에 현대자동차 그룹이 복합단지 공사를 시작한 데다 2021년 하이브(가수 BTS 소속사)기 입주하는 등 굵직한 기업이 용산구로 모여드는 것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하반기 중 용산구가 송파구를 제치고 서울 집값 3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올해 5월까지 118개월 째 서울 집값 톱3를 지켜온 강남3구의 아성이 깨지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용산은 지난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오세훈시장 취임 후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재추진 등으로 기대를 모으며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장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면 송파는 헬리오시티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여파,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난항 등의 이유로 부침을 겪어왔고,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로는 수요자들이 기왕이면 강남3구 내에서도 서초, 강남 등 상급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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