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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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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2020 롯데 와우 (WOW; Way Of Women) 포럼’을 진행했다.
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었으며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은 이날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다양성이 발현될 수 있다. 다양한 것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웨비나(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로 진행된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다양성과 혁신이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조직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 인재 뿐만 아니라 남성인재, HR담당자 등 참여대상을 1500명으로 확대했다. 기업문화에 다양성과 포용성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번 와우포럼에서는 6명의 스토리 모델에게 시상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 인재 4명과 다양성을 포용해 조직 내 성과를 이룬 리더와 팀원이 주인공들이다. 우수 여성인재에는 주류 최초 여성 영업사원으로 자신의 직무에서 두각을 나타낸 롯데칠성음료 유꽃비 팀장,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어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무에서 두각을 보인 롯데정보통신 양지 팀원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박안나 리더(일·가정 양립의 좋은 롤모델), 롯데호텔 김선희 팀장(호텔 식음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 구축) 등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다양성 실현 부문에는 성별, 직급 등에 차별 없는 업무환경으로 커피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반미샌드위치를 출시한 롯데GRS 차현민 팀장과 김이슬 팀원이 선정됐다.
롯데는 지난 8일에도 여성 CEO와 혁신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롯데 CEO 포럼’에 출연해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과 대담 형식의 강연을 진행했다.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와 각 사업부(BU) 부문장 등 임원 150여명이 강연을 지켜봤다.
대담 주제는 ‘온라인 중심 유통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로 사전에 롯데 임원들에게서 받은 질문을 김 대표에게 전달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원들은 마켓컬리의 배송과 포장, 마케팅, 차별성, 사업전략 등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유통혁신을 이루고 있는 마켓컬리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 강점을 배우기 위해 이번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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