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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354




기아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음주에도 부분파업을 예고하며 강경 투쟁에 돌입했다. 첫 파업을 진행한 지난달말 이후 4주 연속 파업이다. ‘30분 잔업’ 복원을 두고 노사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연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전 제5차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다음주 부분 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전·후반조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씩 퇴근 파업을 진행한다. 18일에는 각 6시간씩으로 파업 시간을 늘린다. 이후 파업 기간 중 교섭 일정이 잡힐 경우에는 2시간 단축 근무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의 파업은 올해로 9년째 연속이다. 노조는 지난달 25~27일 부분 파업을 시작한 이후 이달에도 1, 2일과 4일에 파업을 이어갔다. 이후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본교섭이 결국 최종 결렬되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협상 결렬의 핵심은 노조가 요구한 잔업 30분 복원이다. 잔업수당은 통상임금의 150%가 지급되는 만큼 사실상 임금인상이나 다른 없는 요구로 해석된다. 그런만큼 사측은 다른 복지 조항을 줄이기 전에는 잔업 복원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되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여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규모는 약 3만2000여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음주 파업이 이어질 경우 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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