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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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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녹지 휴식공간과 전망대를 갖춘 37층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에 있었으나, 서울시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 5-1,5-3구역을 통합개발,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해 용적률 1519% 이하, 높이 170m 이하로 결정했다. 도심산업 대책 일환으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함에 따라,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2685㎡, 대지면적의 41.8%)를 계획해 녹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계획했다.

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37층 규모로, 1층은 4개층 높이의 개방감 있는 로비를 조성해 공공에게 개방하고 4층까지 계단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건축물 이용자들이 개방형녹지부터 저층부 공간까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저층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을 조성해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이 확장되고, 새로 조성되는 공공임대산업시설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 돼 도심 경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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