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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1605




byc
사진| BYC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홈코노미’(Homeconomy·집안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것)가 확산되면서 패딩 등 외투 대신 파자마, 실내복 매출이 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송년 모임을 취소하고 홈파티로 대신하는 이들이 많아져 홈패션 아이템들이 더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랜드월드의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지난 9~11월 파자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파오 관계자는 “영화 해리포터, 주토피아 등과 협업한 상품은 발주량을 2배나 늘려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속옷업체 BYC(직영점)와 쌍방울, 비비안의 파자마 등 실내복 매출 역시 각각 37%, 34%, 20% 늘어났다. 업계는 비대면 원격 수업이 자리잡으면서 아동 파자마 수요가 증가했으며 집을 호텔이나 카페처럼 꾸미고 집 안에서 입는 옷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려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YC 관계자는 “올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잠자리 뿐만 아니라 편안한 실내활동을 위한 홈패션이 인기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패션 아이템으로 BYC 잠옷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통상 11~12월은 상대적으로 고가 상품인 겨울 외투 의류를 판매해 1년 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외출 자체가 감소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외투 매출이 지지부진해졌다. 코오롱스포츠의 패딩 매출 역시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이른 추위가 시작되는 등 날씨 효과로 지난해보다 이른 겨울 의류 판매에 나서고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LF 역시 패딩, 코트류 등의 매출이 지지부진하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해 잠옷을 출시했다. 닥스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시그니처 체크는 물론 레드, 블랙, 그린 계열의 타탄 체크 등 다양한 무늬를 적용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강조했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잠옷, 실내복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방한 의류 수요가 늘면서 업계가 활기를 찾는 듯 했으나 거리두기 격상으로 다시 주춤한 추세다. 내수 경기 위축까지 더해져 고가의 아우터 상품은 매출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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