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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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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최근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거래량은 주춤한 모습이라 불안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11% 올랐다. 지난 1월 1.10%, 2월 2.14%, 3월 1.44%, 4월 1.57%, 5월 1.42%, 6월 1.89% 상승한 데 이어 7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 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2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원 실거래가지수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실거래가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늘었다는 뜻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누적 실거래가지수 상승률은 11.2%다. 작년 누적 하락률이 22.2%였던 것과 비교하면 작년 하락폭의 절반 정도 회복한 셈이다.

권역별로는 종로·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이 3.51%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남·서초·송파구 등이 속한 동남권도 1.71% 올랐다. 동북권(1.00%), 서남권(0.85%)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0.18% 올라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만 시장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다시 짙어지면서 아파트 매도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050건으로 6개월 전에 비해 23% 늘어났다.

시장에 매도 매물이 늘어나는 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안 팔리는 매물이 쌓이면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집값 하락 요인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시장 선행지표인 거래량도 한동안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지난 6월 3849건까지 늘었다가 지난 7월에는 3589건으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 건수가 전달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지금 부동산 시장은 오리무중"이라며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7만건 넘게 쌓인 데다 15배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PIR, 부정적인 대외 변수가 꾸준히 집값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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