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익명
- 253
- 0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4682 |
---|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하이엔드가 뜨고 있다. 가성비는 중요하지 않다. 가격에 상관없이 최고를 추구한다. 코로나19로 집의 가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건설업계도 하이엔드 주거를 표방하며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가성비를 따질 경우 가격이 높으면 아무래도 구매를 꺼리게 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원하는 것이라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고급 주거지를 선호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호텔 고객에 주로 제공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다. 호텔 안내는 물론 여행과 쇼핑까지 투숙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고급 주거단지에 적용되는 추세다. 건설업계는 고급 주거단지를 전면에 내걸고 전용 커뮤니티 시설 외에도 룸클리닝, 발렛 등의 호텔식 서비스로 차별화된 삶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잇따라 하이엔드 주거공간이 열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의 원에디션 강남은 시티뷰와 테라스를 즐길 수 있는 고급 게스트룸은 물론 프라이빗 라운지도 계획돼 있다. 개별 세대창고가 들어설 예정이고 조식과 발렛, 홈클리닝 등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급 호텔에서나 볼 법한 카바나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크텐 삼성도 주민공동시설에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안양의 디오르나인도 홈클리닝,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신선식품 배달 등의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내·외부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설계와 자재가 적용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주거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는 하이엔드 주거시설의 필수 요소다. 바쁜 직장인이거나 맞벌이 부부일수록 청소와 세탁,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aspire@sportsseoul.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