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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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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소유한 건물에 임차 중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6개월간 최대 100% 면제·감면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산하 관계사가 소유한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한다. 또한 중소기업에는 같은 기간 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등 업종별로 차등 적용한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고정적인 임차료를 매달 지불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룹 차원에서 결정한 조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에도 3개월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은 임대료 전액 면제, 그 외 지역은 임대료를 30% 감면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지역에 관계없이 임대료를 50~100% 감면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급감과 고정적인 월세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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