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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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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상태인 정부양곡 재고를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정부양곡 40만t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과 2022년산을 연속해서 시장 격리하면서 11월 현재 169만t으로 적정 수준인 80만~100만t을 크게 초과했다. 이로 인해 보관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시중 쌀 시장과 가격 안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하지 않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t을 처분한 데 이어 내년에는 40만t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격리 물량 등 정부 재고 상황을 고려해 국산곡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사료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부정 유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쇄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사료용 40만t 처분으로 연간 정부양곡 보관비용 372억원을 절감하고, 옥수수 등 사료용 수입원료를 대체해 1억700만 달러 상당의 수입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양곡 재고를 해소해 쌀값 상승도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사료용 40만t을 비롯해 정부양곡 처분물량을 120만t 수준으로 확대해 정부양곡 재고량도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사료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정부양곡 사료용 처분이 실시될 것"이라며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사료용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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