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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8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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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코로나19가 장기화 추세에 접어들자 HMR(가정 간편식)을 넘어 프리미엄 외식 메뉴를 가정에서 즐기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수요를 주목하고 공략에 나섰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4% 늘어났는데 그 중 샌드위치(851%), 분식류(334%), 밥류(226%)가 인기였다. 그동안 간편식은 샐러드, 튀김 등 식사를 보조하는 제품들의 판매가 많았으나 올해에는 볶음밥, 떡볶이, 쌀국수 처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직접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던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담은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크게 인기를 끌며 향후에도 간편식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길 프로틴 그룹은 집에서도 미국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와 같은 쇠고기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엑셀컷’을 선보였다. ‘엑셀컷’은 미국 본토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쇠고기 엑셀비프를 1인분씩 소분 포장한 제품이다. 엑셀비프는 사육 환경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7단계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쇠고기다. 소포장 제품인 엑셀컷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육가공 공장인 IPC(Icheon Processing Center)에서 안전하게 생산된다.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C)는 비대면 외식문화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밀키트 시장에 진출했다. 삼천리ENG SL&C본부는 전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모던 중식당 ‘Chai797’과 한우등심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등을 활용해 셰프의 맛을 재현한 밀키트 메뉴를 개발했다. 기존 외식 브랜드를 활용해 RMR(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확장 및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는 2020년 초부터 포장 메뉴를 런칭하고 배달서비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소비 패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외식기업 동경은 RMR 포장 제품을 출시했다. RMR 포장 제품은 동경의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과 송추가마골 인 어반, 송추가마골 반상, 가마골백숙 전매장에서 판매한다. 오덕균 동경 마케팅팀장은 “지난 3분기까지 포장메뉴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38% 증가하는 등 포장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송추가마골의 메뉴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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