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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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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정부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이어 ‘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인 6G(6세대 이동통신)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5G에 이어 6G도 세계 첫 상용화를 통해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심화되는 글로벌 기술경쟁 속에서 미래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선점과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한축인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이자, 필수 기반기술이다.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선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인데, 최근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9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지난해 4월 향후 5년간(2021~2025년)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된 이후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올해 신규로 반영하고,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사업공고를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올해는 초성능·초대역 분야에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허청과 협력해 구축한 표준특허 전략맵을 바탕으로 IP-R&D(연구개발 초기부터 전 세계 특허분석으로 해외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단축, 핵심 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 방향제시)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6G Research Center)를 선정, 지원(최대 5년)해 튼튼한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것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산업·학교·연구기관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상용화전 6G기술을 적용하는 ‘6G 업그레이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신규 사업 공고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고, 8일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사업설명회에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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