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유니콘기업 발굴한다…우수 창업기업 5억 지급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4년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민간 투자와 추천을 받은 우수기업에 사업화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해 매년 370여개 기업을 선정, 자금과 투자유치, 판로 개척 등을 지원했다. 다만 창업 이후 자금 확보가 어려워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참여 대상은 민간 투자사(창업기획자, 벤처투자사 등)로부터 최근 2년 내 1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추천을 받은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기업이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 1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민간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투자 상담과 기업설명(IR), 창업박람회 전용관 제공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역량 있는 우수기업이 성장할 좋은 기회로 이 사업을 통해 농식품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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