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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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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RBA)은 6일 현행 기준금리 4.35%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RBA는 이날 정례 금융정책회의에서 작년 11월 5개월 만에 0.25% 포인트 인상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이래 2차례 연속이다.

호주 기준금리 수준은 12년 만에 고수준에 있으며 RBA가 물가동향을 지켜보기 위해 동결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RBA는 성명에서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혼란이 수습되면서 호주 상품 수요가 완만해지는 걸 반영해 인플레가 계속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2023년 11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후 그간 금리인상 영향과 향후 경제전망을 확인하고자 12월에 금리를 그대로 두었다.

호주 통계청 자료로는 작년 10~12월 분기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4.1%로 7~9월 분가 5.4%에서 감속했다.

상승률은 2022년 10~12월 분기 7.8%으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해 현재는 2년 만에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RBA는 내년 인플레율을 2~3% 정도로 억제할 방침이다. 12월 금융정책회의록에서는 "인플레 기대가 인플레 목표와 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론 물가동향 등을 살펴가며 기준금리를 결정한다고 명시했다.

중앙은행은 2022년 5월 금리인상에 나서 0.1%이던 기준금리를 1년여 사이에 13차례 올려 4%대까지 상승시켰다.

호주 금융정보 사이트 레이트시티는 금리인상 개시 때 50만 호주달러(약 4억3181만원) 주택담보 대출을 안은 채무자 경우 2023년 11월까지 매월 상환액이 1210억 호주달러 늘어났다고 계산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물가동향에 따라선 금리인상 재개를 배제할 수 없다"고 표명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인플레 데이터가 약화한 걸 감안하면 예상보다 약간 매파적인 코멘트"라고 평가했다.

호주 정부의 중앙은행 개혁으로 RBA는 올해부터 연간 11차례이던 금융정책회의를 8번으로 줄이고 매번 이틀간에 걸쳐 연다. 회의 후에는 중앙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갖는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있다는 관측에 호주달러 환율은 일시 1호주달러=0.6513달러로 상승했다.

호주달러는 전장에선 11주일 만에 저가인 1호주달러=0.6469달러까지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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