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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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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 여파로 원룸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고가와 저가 간 양극화가 둔화됐다.

20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세 13만5000여 건의 가격 격차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 원룸 평균 전세가의 5분위 배율은 지난해 평균 2.6배로 나타나 2022년 평균 2.9배에 비해 둔화됐다. 2020년엔 2.8배, 2021년엔 2.9배였다.

5분위 배율은 가격 상위 20%(5분위) 평균가를 하위 20%(1분위) 평균가로 나눈 지표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세가 5분위 배율이 2.6배라는 것은 고가 주택 한 채의 전셋값으로 저가 주택 전셋집을 2.6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5분위 배율 완화는 고가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나타났다. 저가 전세는 2022년 1억1648만 원에서 2023년 1억1351만 원으로 2.5%(297만 원)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고가는 2022년 3억3527만 원에서 2억9845만 원으로 11%(3682만 원) 내렸다.

5분위 배율이 가장 크게 완화한 지역은 동대문구였다. 2022년 3.5배에서 2023년 2.5배로 1.0배 완화됐다. 이어 성북·강북·관악 0.6배, 강남·성동 0.5배, 마포·도봉 0.4배, 서대문·양천 0.3배, 강동·광진·강서·서초 0.2배, 송파·영등·구로·중랑·금천·은평 0.1배 감소했다.

반면 종로는 3.6배에서 3.8배로 0.2배, 동작·중구도 각각 0.1배씩 증가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상대적으로 고가 전세가 금리 상승, 역전세난 우려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양극화 현상이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 양극화가 다시 심화할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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