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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8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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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진행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 지분 인수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 후 아디삭 수쿰비타야 ‘제이마트 그룹’ 회장과 비대면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 KB국민카드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업계 최초로 태국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KB국민카드는 1일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태국 상무부 등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회사명을 ‘KB 제이 캐피탈’(KB J Capital)로 변경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제이 핀테크 인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 인허가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과 2020년 인도네시아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총 인수 대금은 6억5000만바트(약 240억원)로 KB국민카드와 ‘제이마트(Jaymart) 그룹’이 각각 50%씩 지분 참여하며 경영권은 제이 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한 KB국민카드가 가진다.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개인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 채널 등 태국 전역의 400여 개의 지점을 전속 시장으로 활용해 독점적인 금융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상품, 디지털, 정보기술, 리스크 관리 등 핵심 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현지에 이식하고 ‘제이마트 그룹’이 가진 전속 시장 등 고객 기반과 태국 내 사업 노하우 등을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이 회사를 태국 내 최상위권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진출 초기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차입 비용 절감 등을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영업 인프라 강화, 영업 채널 다각화와 확대 등 효율적인 영업 체계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인수로 KB국민카드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익 다각화를 위한 토대가 될 현지법인 4개와 대표사무소 1개의 해외 영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태국 진출이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구실과 함께 한국 금융회사들의 태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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