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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8646





[첨부사진]한국야쿠르트
식약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  제공 | 한국야쿠르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개정으로 기존 ‘발효유’를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표기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야쿠르트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대를 연다.

한국야쿠르트는 1일 식약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마시는 액상형태로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19종의 미생물을 배양 건조해 섭취, 보관등이 쉬운 분말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액상형태로도 제조할 수 있도록 제조방법이 개선됐다. 식약처가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선하며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졌다. 인증 기준은 분말형과 동일하다. 제품 당 1억 CFU 이상 함유해야 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은 식약처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100억 CFU를 보증한다. 제품 유형은 발효유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변경된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기능성 문구와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표기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최초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1995년 한국인의 장내에서 분리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다양한 지역, 소재에서 추출한 4500여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자체개발 특허 균주 54건과 6종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야쿠르트 모든 제품에는 담즙 및 위액에 강한 내성을 가진 ‘HY2782’ 균주가 공통으로 적용됐다. ‘HY2782’는 한국야쿠르트를 대표하는 균주다. 차별화된 장기 발효기술을 적용해 담즙 및 위액에 강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에는 KIST와 함께 국내 최초 미세먼지 효능 유산균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

생산과 전달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왔다.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면서 생균이 사멸되는 점을 고려해 생균(生菌) 취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야쿠르트는 2019년 최신 설비를 갖춘 평택신공장을 구축하고 최근 스마트HACCP, GMP 인증을 완료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2000억 원에 이른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R&BD부문장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인증은 액상형과 분말형 제품이 제형에 관계없이 기능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오는 5월 떠먹는 형태의 호상형 제품까지 인증을 완료해 ‘프로바이오틱스는 한국야쿠르트’란 공식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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