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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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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장중 110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25포인트(2.85%) 급락한 3만8558.6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 폭은 지난 1월 4일 770포인트를 웃돌며 올해 들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닛케이지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반도체주 엔비디아가 5% 넘게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차익실현 세력이 유입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한 때 6%, 어드반테스트는 7%까지 폭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6% 밀렸다.

게다가 8일 발표된 2월 미국 고용통계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엔화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점도 일본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엔화 강세로 수출 관련주인 도요타자동차는 장중 한 때 약 4% 급락했다. 마쓰다와 닛산자동차는 약 5%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케이지수가 지난달 22일 34년 전 버블시기 찍었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조성한 낙관론 우세 시장에 찬물이 끼얹어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낙관론에 대한 의견도 아직 있다. T&D매니지먼트의 사카이 유스케(酒井祐輔) 시니어 트레이더는 연초 반도체 관련주가 이상할 만큼 상승했다며 "이러한 하락은 그 반동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패닉적인 매도라면 더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것"이라며 "외국 투자가들의 매입 의욕이 끊어진 것은 아닐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케다 유노스케(池田雄之輔) 노무라 증권 수석 에퀴티 전략가는 "최근 닛케이지수는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조정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오늘 하락은 일시적이 것으로 일본 주가 상승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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