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 24일까지 2주 연장 운영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강원랜드 리조트 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24일까지 스키장을 연장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까지 야간 슬로프 운영을 연장한데 이어, 당초 10일 폐장으로 예정돼 있던 스키장 운영기간을 2주 늘린 것이다.

연장 기간 동안 제우스3(초급)·빅토리아1(상급) 슬로프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이원은 특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기간 동안 리프트 시간권은 주중 1만원 균일가, 주말은 정상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비 렌탈과 관광 곤돌라 '스카이1340'도 1만원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 변경에 따라 스프링 모굴 운영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로 변경된다.

스키장 운영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스프링 모굴스키 코스'는 제우스3 슬로프 상단부에 300m 길이로 마련됐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한다. 일반고객은 1만5000원, 시즌패스(X5 포함) 고객은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이번 시즌 스키장을 찾아주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키장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원에서 올겨울 마지막 설원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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