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개혁추진단, 청년농·기업 간담회…전주기 정책 지원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은 지난 18일 청년농업인 단체와 청년벤처 기업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업 및 전후방 분야에서 취·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전주기 정책 지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에는 4개 청년농단체와 5개 청년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청년들은 농업 진입 준비단계에서의 체계적인 교육, 노지 농업의 스마트화, 정착 후 성장 지원의 필요성 등 의견을 제시했다. 전후방 산업과 관련해서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청년농·청년 전후방기업 간 연계 강화, 해외 수출 지원 내실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부는 농업과 농업을 둘러싼 전후방산업을 통해 농촌에서 청년들이 일터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을 발족했다. 이후 청년농업인, 농촌청년 간담회 등을 열어 청년이 제안한 정책들을 검토해 지원 대책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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