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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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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2024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 124억3000만 달러(약 17조원), 주당순이익 77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22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도 전망치인 74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23억900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북미 지역에서 매출은 50억7000만 달러(약 7조원)였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추정치 47억5000만 달러보다 약 3% 높은 수치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그외 지역에서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 매출은 20억8000만 달러(약 3조원)로, 전문가 예상치 20억9000만 달러를 약간 하회했다. 중국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고 CNBC는 전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31억4000만 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 31억70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매출도 전년 대비 3% 증가한 16억5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6억9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나이키가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5% 상승했으나, 이후 2024회계연도 4분기와 2025회계연도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다시 5% 이상 내려앉았다.

나이키는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는데, 이와 관련한 비용을 제외하면 2024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나이키는 밝혔다. 또 2025회계연도에 대해선 매출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어느정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나이키 재무책임자 매튜 프렌드는 "전 세계의 침체된 거시적 전망"을 반영해 2025회계연도 상반기 매출 목표를 낮추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나이키는 향후 3년 간 약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나이키는 앞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면서,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이달 들어서도 나이키는 러닝·여성카테고리·조던브랜드와 같은 성장성 있는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2%인 1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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