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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3월 수출입 실적에서 대중 수출까지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면, 경기 둔화 속 고물가 시대에 수출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41억 달러(약 45조6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7억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 무역수지는 39억7700만 달러 흑자다.

관세청에서 20일 간 수출입 집계는 월말께 달라질 수 있지만,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 인데다 반도체 회복세가 계속되는 만큼 이달도 올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와 조선 등 호조세에 (20일 집계치이지만)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달 남은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1.5일 부족해 이달 말 기준 수출 증가율은 이보다 주춤할 수 있겠지만 IT품목 호조세 등에 따라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수출 및 무역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6년 4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로 회복하며 우리 수출 실적이 4.8%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실적은 반도체가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한 99억 달러(약 13조2313억원)다. 반도체 수출도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과 달리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2.4% 감소했다.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은 4.8% 증가한 만큼 수출 개선세는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이달(1~20일) 중국의 수출 실적도 7.5% 증가한 만큼, 이달 말 기준 플러스로 전환된다면 반도체 회복에 이어 수출 성장 모멘텀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20일 간 주요 교역국 수출은 일본(-6.8%)을 제외하고 미국 18.2%, 유럽연합 4.9%, 베트남 16.6%, 홍콩 94.9% 등 성장했다.

올해 고물가고금리에 저성장 기조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2.1%로 제시했다. 당초 1.9%였던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깎았다.

그 가운데 가운데 오는 1일 발표되는 3월 수출입 통계를 포함 1분기 실적에 주목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과 동시에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며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보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며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와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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