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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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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남의 대표 판자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이 1600세대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초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우면산 자락에 정착해 만든 마을이다. 수십 년에 걸친 난개발로 경관 훼손, 화재,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개발의 필요성이 컸던 곳이다.

이번 지구계획 변경안 통과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 높이의 1600세대의 주거 단지가 건립된다.

지난 2017년 9월 지구지정,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으나 서울시내 개발 가능한 한정된 토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 우면산 경관·주변 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없이 용적률 200%로 조건부 변경 결정했다.

당초 계획된 813세대에서 추가된 787세대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된다. 공공주택단지(A1)는 임대 590세대, 분양 310세대 등 900세대, 민간주택단지는 700세대로 구성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한다.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에서 31~59㎡로 확대하고 고급화된 자재로 공급한다.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엔 사전청약 공고로 입주자를 모집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주거기능을 함께하는 정원도시로 구현된다. 그동안 닫혀있던 성뒤마을은 '열린 네트워크 단지'로, 창의·혁신 디자인을 갖춘 '백년주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해 2025년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2028년 주택건설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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