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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5월 2일까지 한 달 보름 연장…이후 부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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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9649




공매도 재개 여부 발표위해 이동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공매도 재개 여부 발표위해 이동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2일까지 한 달 보름 정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5월 2일까지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만 공매도 재개한다는 방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까지 출렁이자 금융위는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자 6개월 더 연장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3월 15일 공매도 금지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정치권 일각과 개인 투자자 등의 반발이 커짐에 따라 한 발 물러섰다.

다만 금융위는 5월 3일부터 공매도를 부분적으로 재개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매도는 그동안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금융위는 5월 3일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도 개선 과제로는 무차입공매도 적발 주기 단축 등 거래소 시장감시 강화, 공매도 투자자별 대차 정보보관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개인 주식대여 물량 확보(4월말까지 2~3조원) 등을 꼽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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