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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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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한국 조선해양기업 한화오션이 호주 방산조선기업 오스탈(Austal)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스탈은 이날 한화오션이 6억4900만 달러(약 8774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하면서 자사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격은 주당 2.825 호주달러(1.83 달러)를 적용한 가격으로, 지난달 29일 오스탈 주식 종가에 28%의 프리미엄을 추가한 액수다.

그런데 오스탈은 해당 제안이 호주 외국인투자감시기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 미 국방방첩보안국의 승인 기준에 충족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설득해야 할 의무는 한화오션 측에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스탈은 미 해군 선박 설계·건조 등을 맡는 주요 업체다.

오스탈이 한화오션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오스탈이 규제에 대한 우려로 한화오션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역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호주는 지난 2월 자국 해양 함대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규모로 키우기 위해 향후 10년 간 수십억 달러를 더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엔 수상함 26척, 소형 전투함 25척을 추가하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호주 당국은 가까운 시일 안에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려 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군 개편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 능력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가운데 호주는 미국, 한국 등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해 호주 당국은 한화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병 전투 차량 129대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는 호주 육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역량 강화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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